뮤지컬 '나는 반딧불' 이혜인 "어린이들, 가족의 소중함 알아갔으면" [N인터뷰]

어린이·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 서윤 역 이혜인…"밤 무서워하는 어린이들 두려움 없앨 수 있기를"
예림당 아트홀 9월 9일~10월 5일 공연

어린이·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의 주인공 서윤 역을 맡은 배우 이혜인이 서울 동작구 드림스테이지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오는 9월, 가슴 따뜻한 감동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창작 어린이·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이 관객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린이·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은 대중에게 친숙한 뮤지션 정중식의 동명 곡을 모티브로 한 그림책을 무대로 옮겨온 이 작품이다. 아빠의 부재로 어둠이 두려워진 아이가 작은 반딧불과 교감하며 마음의 빛을 회복해 가는 성장의 여정을 그린다. 감성을 자극하는 서사와 완성도 높은 음악이 어우러져 개막 전부터 올가을 기대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극의 중심에서 서사를 끌어갈 주인공 초등학생 서윤 역에는 배우 이혜인과 문시연이 더블 캐스팅됐다. 이 중 이혜인은 2022년 뮤지컬 '산타와 빈 양말', '드라랄라 치과', '1958 여수밤바다', '귀를 기울이면', '유후는 내 친구'를 비롯해 '장수탕 선녀님', '건전지 아빠',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쇼', '슈르르카'에 이르기까지 어린이·가족극 무대에서 탄탄한 실력과 내공을 증명해 온 배우다.

최근 연습 현장에서 만난 이혜인은 특유의 해맑은 미소와 묵직한 무대 경력에서 우러나오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첫 연습 단계부터 캐릭터에 오롯이 녹아드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보이며 본 공연에서 펼쳐질 무대에 대한 신뢰를 한층 높였다.

이혜인이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주된 이유로는 전문 창작진에 대한 깊은 신뢰를 꼽았다. 이혜인은 "창작진 라인업을 확인했을 때 이분들과 꼭 한 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혜인은 오디션을 통해 주인공 서윤 역에 발탁된 것과 관련해선 "합격 소식을 듣고 정말 기쁘고 감사했다"라며 "더블 캐스팅으로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돼 제작진에 더욱 감사했다"라고 답했다.

어린이·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의 주인공 서윤 역을 맡은 배우 이혜인이 서울 동작구 드림스테이지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1 김민지 기자

성인 배우로서 초등학생이라는 어린 인물의 감정선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서도 담백한 시선을 공유했다. 이혜인은 "20대의 끝자락에 있다 보니 지나온 유년 시절이 그리 먼 과거는 아니다"라며 "어린 시절의 기억을 많이 더듬어보고 당시와 비슷한 경험이나 본가인 시골에서 보냈던 환경들을 떠올리며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품이 전하는 감동적인 서사가 아이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지점도 명확했다. 이혜인은 "혹시 밤을 무서워하는 어린 친구들이 있다면 이번 공연을 통해 그 두려움을 없앨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가장 가까이에서 곁을 지켜주는 가족의 소중함을 어린이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느끼고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내면을 밀도 높게 채워갈 그의 무대가 이번 가을 관객들에게 어떤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어린이·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의 주인공 서윤 역을 맡은 배우 이혜인이 서울 동작구 드림스테이지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1 김민지 기자

한편 어린이·가족 뮤지컬 '나는 반딧불'은 뉴스1이 주최 및 제작하고, ㈜꿈꾸는꼬리연과 리앤우가 주관한다. 기획은 뉴스1, 리앤우, 아트온K가 공동으로 맡는다.

서윤 역의 문시연 이혜인 외에도 배우 민채원 최종현 최유경 이정훈 이채원 전윤환 김승현이 무대에 오른다. 연출은 배석준, 작곡 및 음악은 박신애, 극작은 이환, 안무는 최인숙이 맡는다.

공연은 오는 9월 9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예림당 아트홀에서 펼쳐진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