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작가 12인 단체전…옥상팩토리 '별도의 기획전'

'조각 스터디'부터 '수둔'까지 전시와 세미나로 구성
세미나 '출력되는 세계' 11월 7일…3D 프린팅의 매체성 논의

3D 프린팅 작가 12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별도의 기획전'이 22일부터 11월 7일까지 서울 송파구 옥상팩토리에서 열린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3D 프린팅 작가 12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별도의 기획전'이 22일부터 11월 7일까지 서울 송파구 옥상팩토리에서 열린다. 이번 단체전은 3D 프린팅을 주제로 전시와 세미나를 함께 구성했다.

독립기획자 박주원이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작가 12명이 서로 다른 목적과 방식으로 탐구한 작품을 선보인다. 곽인탄, 김동형, 류민수, 수린, 안민환, 옥세영, 이지숙, 이천국, 주슬아, 염호선, 최준원, 황문정 등이다.

출품작에는 곽인탄의 '조각 스터디 31'과 '이모지 스툴 1', 수린의 'Wish Carrier', 염호선의 'Ohne Titel'과 'Der Wanderer' 등이 포함된다. 옥세영의 '그림자의 밤', 주슬아의 '구강화교 일부 Ⅱ' 탁본, 최준원의 '수둔'도 함께 공개한다.

곽인탄은 3D 데이터와 프린터로 조형과 촉각을 실험하고, 류민수는 야외 조형물을 포토그래메트리로 스캔해 3D 프린터로 출력한다. 수린은 3D 모델링과 프린팅으로 현대의 토템을 만들고, 안민환은 신체 경험과 움직임을 조형으로 전환하는 매체로 3D 프린팅을 활용한다.

행사는 전시와 함께 세미나 '출력되는 세계'를 마련한다. 박서영 큐레이터가 기획한 세미나는 11월 7일 옥상팩토리에서 열리며 박서영, 김용선 3D프린팅연구조합 책임연구원, 임준호 서울시립대학교 조각학과 강사가 참여한다.

세미나는 3D 프린팅 매체의 특성과 의료·문화재 복원 등 활용 방식, 3D 프로그램과 프린터를 통한 가상과 현실의 단차를 다룬다. 옥상팩토리는 9월 초 텀블벅에서 크라우드 펀딩에 나서 전시 도록과 참여 작가 작품 이미지로 만든 한정판 굿즈를 리워드로 제공한다.

'별도의 기획전'은 옥상팩토리가 2021년부터 재료 연구와 매체 실험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해 온 자체 프로그램이다. 매년 하나의 재료 또는 매체를 주제로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앞서 '반영하는 물질', '비물질(퍼포먼스)', '사운드'를 다뤘다.

전시는 수요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운영한다.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는 휴관하며, 22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오프닝 리셉션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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