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그 자체"…김정원과 친구들, 20년 여정 잇다
김정원, 이진상, 임지영, 김동현, 신경식, 문태국 출연
9월 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김정원 등 6명의 연주자가 슈베르트부터 드보르자크까지 낭만주의 실내악을 연주하는 '김정원과 친구들: 로맨틱 아틀리에'가 9월 9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이진상,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김동현, 비올리스트 신경식, 첼리스트 문태국이 오른다. 피아노 솔로와 포핸즈를 비롯해 트리오, 콰르텟, 퀸텟까지 편성도 넓힌다.
이번 공연의 부제 '로맨틱 아틀리에'는 2006년부터 이어진 음악적 교감을 작업실처럼 사적이고 아늑한 공간에서 다시 나눈다는 뜻을 담았다. 20주년 공연은 앙상블의 역사와 새 출발을 함께 짚는 자리다.
1부는 슈베르트 '즉흥곡 G플랫 장조, D.899'와 '네 손을 위한 환상곡 F단조, D.940'으로 문을 연다. 이어 슈베르트 '피아노 트리오 2번 E플랫 장조, D.929 - 2악장'과 슈만 '피아노 4중주 E플랫 장조, Op.47'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브람스 '간주곡 A장조, Op.118-2'와 드보르자크 '피아노 오중주 2번 A장조, Op.81'을 연주한다.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 드보르자크의 작품을 통해 낭만주의 실내악의 흐름을 구성했다.
김정원은 2014년부터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와 음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진상은 2015년부터 '베토벤 트리오 본'의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임지영은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김동현은 2019년 제16회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했고, 신경식과 문태국도 국내외 콩쿠르와 연주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김정원과 친구들'은 2006년 김정원이 김동률, 하림, 송영훈, 백주영과 한자리에 모이며 시작했다. 이후 클래식과 대중음악, 영화음악, 남미 월드뮤직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이어졌고, 30명 넘는 음악가가 무대에 함께했다.
공연은 롯데콘서트홀에 앞서 9월 5일 오후 5시 안성맞춤아트홀, 9월 6일 오후 3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도 열린다. 공연시간은 쉬는시간 20분을 포함해 150분이다.
ar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