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스튜디오 9기 최영, 독일 간다…도이치오퍼 베를린 교류 인재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립오페라단이 도이치오퍼 베를린과 세 시즌째 교류협약을 맺고 국립오페라스튜디오 9기 베이스 최영을 2026/27시즌 교류 인재로 선발했다. 최영은 9월부터 약 10개월간 독일에서 오페라 코칭을 받고 도이치오퍼 베를린 정규 공연의 조·단역으로 43회 이상 무대에 오른다.
이번 선발에는 도이치오퍼 베를린 차기 오페라디렉터 안드레아스 마소가 직접 오디션에 참여했다. 그는 국립오페라스튜디오 9기 청년교육단원으로 활동 중인 최영을 이번 시즌 교류 인재로 뽑았다.
최영은 국립오페라단과 도이치오퍼 베를린의 공동 지원을 받아 독일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도이치오퍼 베를린에서는 앙상블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정규 공연 조·단역에 출연한다.
양 기관의 교류는 2024/25시즌부터 이어졌다. 첫 시즌에는 바리톤 김건이, 2025/26시즌에는 베이스 노민형이 교류 인재로 도이치오퍼 베를린에서 활동했다.
김건은 2025년 제43회 벨베데레 성악콩쿠르 1위를 받았고 도이치오퍼 베를린 '라 보엠' 마르첼로 역과 '돈 카를로' 로드리고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달에는 예술의전당 기획오페라 '투란도트' 만다린 역으로 관객을 만난다.
국립오페라단은 인재 파견과 함께 도이치오퍼 베를린 앙상블 솔리스트와 코칭스태프를 국내로 불러 공연 제작과 교육도 이어간다. 2024/25시즌에는 오페라코치 존 파가 '탄호이저' 프로덕션에 참여했고 테너 제러드 워레인과 메조소프라노 카리스 터커가 각각 '서부의 아가씨'와 '세 개 오렌지의 사랑'에 출연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부수석오페라코치 레오나르트 마르티넥이 국립오페라단 '라인의 황금' 언어코치를 맡고 청년교육단원 오페라갈라콘서트 '마술피리' 코칭과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오페라코치 엘다 라로도 내한해 청년교육단원 수료공연 '라 보엠'의 코칭을 맡는다.
박혜진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현재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라스칼라아카데미·도쿄 신국립극장 등 세계 메이저극장과 교류를 추진 중이며 앞으로 청년 오페라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성악가와 오페라 전문 인력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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