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예술 장터로"…'농카데미아 아트페어' 시각예술가 공모

100명(팀) 모집…신청 7월 2~23일

'농카데미아 아트페어' 시각예술가 공모 포스터 (농카데미아 아트페어 사무국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지루하고 딱딱한 전시장 문을 열고 나와 책 향기 가득한 도서관에서 대중과 만날 개성 넘치는 예술가들을 찾는다. 예술시장 플랫폼 농카데미아 사무국은 오는 9월 경기도서관에서 막을 올리는 ‘2026 농카데미아 아트페어’ 무대를 함께 꾸밀 시각예술 작가 100명(팀)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경기도서관이 힘을 모아 준비한다. 작가와 미술품 수집가,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벽을 허물고 친근하게 어울리는 색다른 예술 장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국내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도서관 1층 전시홀에서 진행된다. 관람객들이 서가 사이를 산책하다가 운명처럼 미술 작품을 마주치고 작가와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독특하게 공간을 꾸민다.

지원 자격은 나이가 만 18세 이상인 시각예술가라면 개인이나 팀 상관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그리기, 만들기, 사진, 동영상, 공예, 일러스트 등 시각예술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환영하며, 일상에서 대중과 다정하게 소통할 독창적인 시선을 가진 작가를 뽑는 데 집중한다.

신청은 7월 2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딱 3주 동안 인터넷 이메일로만 받는다. 최종 선발된 100명에게는 참가비 없이 작품을 전시하고 대신 팔아주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8월 7일에 열리는 첫 안내 행사에 참석하면 멋진 프로필 사진도 무료로 찍어주고 전문가 강의도 듣게 해준다.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우수 작가 10명은 나중에 기획전에 또 참여할 수 있고,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에 작품 그림이 뽑히면 저작권료도 챙길 수 있다.

행사를 기획한 제이그램(JayGram) 관계자는 "이번 아트페어가 창작자의 땀방울과 관람객의 안목이 하나로 연결되어 예술의 건강한 순환을 이끄는 새로운 장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삶 속에 스며들어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감각 있는 예술가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