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청년이 이회영이다"…'독립군 생일잔치' 10일 이회영기념관 개최
오리엔탈 히어로즈부터 소리놀음까지…청년 음악회 무대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이회영기념관이 개관 5주년과 신흥무관학교 개교 115주년을 맞아 '독립군 생일잔치'를 1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사직로6길 이회영기념관 마당에서 연다. 신흥무관학교와 6·10만세운동의 주역이었던 청년들을 앞세워 독립운동의 기억을 잇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신흥무관학교와 6·10만세운동의 주역 대부분이 청년이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 슬로건도 '청년이 이회영이다'로 정했다. 행사는 오후 3시 개관 5주년 기념식으로 시작해 오후 4시 청년 음악회로 이어진다. 2부 무대에는 '청년 이회영 문화사업'에 참여한 청년 예술가들이 오른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이 사업을 통해 선정된 '오리엔탈 히어로즈', '아침의 트리오', '김나영', '소리놀음'이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음악과 춤을 선보인다. '신흥무관학교 교가'는 전 출연진이 함께 무대에 올린다.
독립군 생일을 기념하는 '태극떡'은 배화여자대학교 창업동아리 '다울' 학생들이 빚는다. 행사 운영을 돕는 자원봉사자들도 청년들로 꾸렸다.
이날 시민들에게는 태극떡과 함께 벗차, 짜도미차를 나눈다. 벗차는 우당 이회영 선생의 아호에서 이름을 땄고, 짜도미차는 망명 시절 서로를 돌보며 버틴 벗들의 이야기를 담아 만들었다.
이회영기념관은 개관 5주년을 맞아 '독립군 가방'과 '독립군 돗자리'도 선보인다. 가방은 태극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했고, 돗자리에는 오늘의 삶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놓여 있음을 기억하자는 뜻을 담았다.
이종걸 이회영기념관 관장은 "독립군과 6·10만세운동의 주역 대부분이 청년이었듯, 오늘의 청년들이 예술을 통해 독립운동의 가치를 새롭게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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