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11월 내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1월 12~13일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말러 '부활' 등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세계적인 지휘자 사이먼 래틀 경(71)이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함께 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클래식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사이먼 래틀 경 &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공연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2023/24 시즌부터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는 사이먼 래틀 경이 포디움에 오른다. 그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섬세한 해석, 유연한 음악적 접근으로 세계 음악계를 이끌어온 지휘자로 평가받는다.
11월 12일 공연에서는 프란츠 슈베르트의 교향곡 9번 C장조, D. 944 '그레이트'와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이 연주된다. '봄의 제전'은 20세기 음악사의 흐름을 바꾼 혁명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이어 13일에는 말러의 교향곡 2번 '부활'이 펼쳐진다. 소프라노 루시 크로와 메조소프라노 캐런 카길, 국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이 함께한다. 빈체로 관계자는 "이 작품은 독창과 합창, 오케스트라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삶과 죽음에 대한 질문을 음악으로 펼쳐내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먼 래틀 경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은 한국 공연 이후 대만 타이중·타이베이와 일본 효고·가와사키·도쿄 등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1949년 창단된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은 마리스 얀손스, 주빈 메타 등 세계적인 지휘 거장들과 함께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2024년 내한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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