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정구호 선임…외부 인사 첫 영입

'Kiaf SEOUL 2026'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선임된 정구호 디자이너 (키아프 제공)
'Kiaf SEOUL 2026'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선임된 정구호 디자이너 (키아프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키아프)가 올해 열리는 '키아프 서울 2026'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정구호 디자이너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키아프가 외부 인사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시 전반의 기획력과 브랜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정구호 디렉터는 패션 브랜드 'KUHO'의 설립자이자 공연예술, 전시 기획 등 시각예술 전반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여온 연출가다. 국립무용단, 국립발레단 등의 공연 연출과 무대 디자인을 총괄했으며, 밀라노 한국공예 전시와 공예 트렌드 페어 총감독을 역임하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영입은 서울이 글로벌 아트 허브로 급부상하는 상황에서 키아프만의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고 관람 경험을 차별화하기 위함이다. 정 디렉터는 이번 페어의 브랜딩과 공간 디자인, 특별전 기획을 총괄하며 관람객 중심의 전시 구조 재정립에 나선다.

정 디렉터는 "미술 시장이 기술과 감각의 새로운 균형점을 선점하고, 키아프가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성훈 키아프 운영위원장은 "정 디렉터의 폭넓은 인사이트가 키아프에 신선한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키아프 서울은 9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홀에서 개최된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