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소리꾼' 유태평양, '여우락 페스티벌' 최연소 음악감독 발탁

국립극장 달오름극장·하늘극장, 7월 3~25일
싱어송라이터 이한철, 예술감독 선임

이한철(왼쪽)과 유태평양(국립극장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MZ 소리꾼' 유태평양(34)이 국립극장 대표 음악 축제의 역대 최연소 음악감독이 됐다.

국립극장은 "2026 '여우락 페스티벌'(이하 '여우락')을 오는 7월 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중구 하늘극장과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며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을 예술감독, 국립창극단 출신 유태평양을 음악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로 국립극장의 여름 음악 축제다. 2010년 시작된 이래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여러 장르와의 새로운 만남을 시도하며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여 왔다.

예술감독 이한철은 밴드 불독맨션의 멤버로 1990년대부터 대중음악의 다양성 확장에 기여해온 싱어송라이터다. 밴드 활동 외에도 양희은·이소라 등 아티스트와 협업해 영화·드라마 OST 참여 등 폭넓은 음악 활동을 이어 왔다.

음악감독 유태평양은 6세에 최연소·최장 시간 흥보가 완창(1998년)에 성공해 '국악 신동'으로도 알려져 있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로, 2016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해 10년간 여러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작창에도 다수 참여해 창작자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왔다.

이번 '여우락'에서는 개막작과 폐막작을 포함한 총 12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강산에·선우정아·안예은·립제이 등 대중 아티스트와, 김수인·동양고주파·최예림 등 전통에 기반한 음악 활동을 펼치는 아티스트 간 협업으로 참신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우락' 전체 프로그램 및 출연진 라인업은 오는 22일부터 국립극장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차례로 공개된다.

2026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메인 포스터(국립극장 제공)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