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사별한 슬픔 담아냈다…대금 연주곡 '시간 위를 걷는 노래'
음반 '이나래의 대금-작곡가 시리즈 I: 김성국 편' 발매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대금 연주자 이나래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이들을 위로하고 떠난 이의 평온한 안식을 바라는 마음을 음악으로 담은 음반 '이나래의 대금-작곡가 시리즈 I: 김성국 편'을 내놨다.
이번 음반은 이나래가 한 명의 작곡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대금'의 내면을 살피는 '작곡가 시리즈' 첫 프로젝트다. 음원은 지난해 9월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 동명의 공연 실황을 담았고 지난 3일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작업 부제는 '시간 위를 걷는 노래'다. 부모와 자녀로 만나 사랑하고 이별하는 보편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삼았다.
이나래는 2년 전 어머니와의 이별 뒤 마주한 감정을 사유하며 '삶과 죽음'을 성찰했다고 소개했다. 위로와 안식을 바라는 마음을 음악으로 담아내려는 여정으로 출발했다는 설명도 실었다.
음반에는 5곡이 담겼다. 대금 독주곡 '그때' 대금과 대금 앙상블곡 '손길' 대금과 앙상블 협주곡 '그때' 대금과 가야금 2중주 '흔적' 합창과 대금곡 '그대는' 등이다.
연주는 대금 앙상블 12명과 합창단 8명이 함께했다. 가야금은 윤지현이 맡았고 타악은 연제호 이승호가 연주했다.
김성국은 국악계를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하나다. 그는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전통예술학부 교수이며 중앙국악관현악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나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 연주자다.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악 이수자이며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삼현육각 이수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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