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와 영재들"…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82명 음악가 모인다
4월 21~5월 3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외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클래식 영재들 한자리에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올봄, 유튜브 영상 1억 60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 첼리스트 김정아 등 '클래식 영재'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오는 4월 21일부터 5월 3일까지 13일간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아트스페이스3에서 열린다. 강동석 예술감독을 비롯해 총 82인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모차르트와 영재들'(Mozart and Prodigies)이다. SSF 측은 "올해는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이 되는 해"라며 "모차르트는 1756년 태어나 1791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35년이라는 짧은 생을 살았지만 음악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업적을 세운 위대한 작곡가"라고 설명했다.
4월 21일 개막 공연은 모차르트의 만년 걸작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 이어 어린 시절 '프랑스의 모차르트'라 불렸던 생상스, 10세에 파리 음악원에 입학한 영재 드뷔시 등의 작품이 연주된다.
5월 2일 열리는 '가족음악회: 영재들'은 이번 축제의 주제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무대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12), 첼리스트 김정아(15), 클라리네티스트 이도영(14), 피아니스트 이주언(15) 등 평균 연령 15세 영재 연주자들이 선배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춘다.
5월 3일 폐막 공연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1886'이라는 제목으로 펼쳐진다. 음악사에서 1886년은 프랑스 실내악의 걸작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탄생한 해다. 이 공연에서는 샤브리에의 네 손을 위한 '뮌헨의 추억',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장조' 등이 연주된다.
강동석 예술감독은 "모차르트는 모든 음악가에게 영원한 영감의 원천이자 기준"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천재들의 번뜩이는 영감과, 그 재능을 꽃피우기 위해 노력했던 수많은 음악가의 열정을 관객들이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j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