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예지원·정보석 출격…연극 '홍도', 10년 만에 돌아온다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4월 10~26일

연극 '홍도' 포스터(극공작소 마방진, 옐로밤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1930년대 대표 신파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홍도'가 10년 만에 돌아온다. 2014년 초연, 2016년 재연 이후 세 번째 무대다.

극공작소 마방진은 오는 4월 10일부터 10월 26일까지 연극 '홍도'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홍도'는 한국형 최루극의 원조로 불리는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빠의 학업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기생이 된 '홍도'와 명문가 자제 '광호'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다.

초연 이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4년 동아연극상 연기상, 2015년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상, 2016년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상 및 연출상을 받았다. 2016년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극장에 초청돼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타이틀 롤인 홍도 역에는 박하선·예지원·최하윤이 발탁됐다. 광호 역은 견민성·임진구, 광호 아버지 역은 정보석·유병훈이 연기한다. 작·연출은 마방진 대표 고선웅이 담당한다.

박하선은 "시대의 아픔 속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았던 홍도의 삶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겠다"고 전했다.

'홍도'는 서울 공연 이후에는 5~6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구 수성아트피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포항문화예술회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부산시민회관, 안성맞춤아트홀 등 전국 7개 도시를 순회하며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