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 '붉은 말을 타고 온 봄바람' 개최…병오년 설맞이 행사

전통 세시풍속을 현대적인 놀이와 체험으로 재해석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18일까지

실학박물관_2026 설날행사 (실학박물관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설 명절을 맞아 18일까지 문화 행사 '설날, 붉은 말을 타고 온 봄바람'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 세시풍속을 현대적인 놀이와 체험으로 재해석해 박물관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의 백미는 한국 목판화의 거장 김준권 작가의 '병오년 세화'를 활용한 판화 체험이다. 관람객은 작품 속 붉은 말의 역동적인 기운을 직접 판화로 찍어내며 새해의 활기찬 시작을 기념할 수 있다. 세화는 새해 재앙을 막고 복을 비는 의미를 담고 있어 명절의 의미를 더한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새해 운세를 미리 점쳐보는 '행운 윷점', 한 해의 소망을 실어 날리는 '연 만들기'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한복 체험' 등 전 세대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박물관 로비 곳곳에서 펼쳐진다.

김필국 실학박물관장은 "이번 행사가 실학자들의 기록에 남은 설 풍속을 현대적으로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람객들이 병오년의 붉은 말처럼 힘찬 봄기운을 얻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맞이 행사는 박물관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 시간 및 상세 내용은 실학박물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