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민요의 화려한 변신…명창 김영임, 2월 '소리 孝 콘서트'

롯데콘서트홀, 내년 2월 17일

'김영임 소리 효(孝) 콘서트' 포스터(낫싱벗칠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명창 김영임의 대표 공연이 새해 특별 무대로 펼쳐진다.

30일 공연 기획사 낫싱벗칠에 따르면 김영임의 대표 공연 브랜드 '김영임 소리 효(孝) 콘서트'가 민족의 명절 구정을 맞아 2월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지난 28년간 '최고의 효도 선물'로 사랑받아 온 이 콘서트는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를 잇는 전통 국악 무대로 감동을 전해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층 새로워진 구성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김영임의 대표곡인 '회심곡'을 비롯해 '나나니' '출가' '한오백년' '뱃노래' '아리랑' 등 우리 전통 민요가 현대적 감각을 더한 모습으로 펼쳐진다.

1974년 '회심곡' 완창 음반으로 데뷔한 김영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승교육사로, '효'(孝)를 주제로 한 전통 국악을 가(歌)·무(舞)·악(樂)이 어우러진 종합 공연예술로 집대성해온 명창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국악계 후배이자 최근 트로트 가수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신승태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