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 미술의 담론 형성과 소통"…국현, '작가-심사위원 대화' 개최
김영은, 임영주, 김지평, 언메이크랩 작가와 Q&A…관람객도 참여
국현 서울 다원공간 2026년 1월 13일 오후 1~6시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올해의 작가상 2025' 최종 수상자 선정을 앞두고, 후원작가 4인과 국내외 심사위원단이 대담을 나누는 '작가-심사위원 대화'를 개최한다. '올해의 작가상 2025' 전시 연계 행사다.
이 행사는 내년 1월 13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다원공간에서 진행된다. 일반 관람객의 참여도 가능하다. 내년 2월 1일까지 진행되는 '올해의 작가상 2025' 전시에 참여 중인 후원작가 4인은 김영은, 임영주, 김지평, 언메이크랩이다.
2023년부터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상을 주는 제도를 넘어 전시를 통한 담론 형성과 소통을 목적으로 한다. 후원작가 4인은 각자의 작품 세계와 신작에 담긴 철학을 직접 소개하고, 국제 미술계에서 활동하는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질의에 답하며 심도 있는 비평의 장을 연다. 특히 전시 기간 중 관람객이 남긴 사전 질문과 현장 객석의 질문에 작가들이 직접 응답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올해의 작가상 2025' 전시는 참여 작가들의 신작과 기존 주요 작품들을 나란히 선보이며 동시대 한국 미술의 지형도를 다각도로 조망한다. 심사위원들의 통찰력 있는 비평은 작가들의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현장 참여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추후 MMCA 유튜브 채널을 통한 녹화본 송출도 예정돼 있다.
김성희 관장은 "이번 대화가 한국 미술의 흐름과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내년 1월 5일 자정부터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선착순 220명)할 수 있다. 최종 수상 작가는 비공개 2차 심사를 거쳐 1월 15일 발표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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