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 미술의 현재와 미래 조망"…'제25회 송은미술대상전' 개최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송은문화재단이 송은미술관에서 내년 2월 14일까지 '제25회 송은미술대상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송은미술대상은 총 556명의 작가가 지원했으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0인이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참여 작가 20인(고영찬, 고요손, 권현빈, 김무영, 김민정, 김주원, 김한샘, 봄로야, 비고, 신민, 요이, 우정수, 윤미류, 윤정의, 이수지, 이승재, 이아람, 이진형, 정가희, 최태훈)은 회화, 조각, 설치, 영상,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신작을 선보이며 동시대 한국 미술의 현주소와 미래 가능성을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송은미술대상은 2001년 제정 이래 한국 동시대 미술의 성장과 궤를 같이해 왔다. 2021년 제정 20주년 및 신사옥 개관을 기점으로 지원 자격 완화 및 수상 혜택 강화를 골자로 개편됐다. 특히 작가 지원 구조를 견고히 하고자 서울시립미술관과 까르띠에와의 협력을 확대했다.

제25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자는 전시 기간 중 최종 심사를 거쳐 내년 1월에 발표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 수여, 3년 이내 송은 개인전 개최 지원, 그리고 송은문화재단과 까르띠에의 후원으로 작품을 매입해 송은문화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에 소장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서울시립미술관 레지던시 프로그램 1년 입주 기회도 제공된다.

본선 참여 작가 20인에게는 런던 델피나 재단과 단독 협약으로 운영하는 '송은문화재단-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최종 선정된 1인에게는 12주간의 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활동이 지원된다.

더불어 송은은 런던의 로열 칼리지 오브 아트(RCA) 및 AA 스쿨 출신 한국 작가들을 초청해 웰컴룸에서 디자인 프로젝트 ‘온 웨이트’(On Weight)를 선보인다. 또한 21일에는 작품 관람 및 구매가 가능한 원데이 홀리데이 마켓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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