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 서초구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 24일 개막…전시·토론·연수회·체험
'기적의도서관'과 대학 '공공디자인 실험실'도 운영

서초구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한 사회적 해법을 주목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대통령상에 서울 서초구의 '흡연자·비흡연자 공존을 위한 공공서비스'가 받았다.

시상식을 겸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 개막식은 오는 24일 서울 성수 코사이어티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수상작 14개에 대한 시상과 '공공디자인 진흥 유공자'로 선정된 지자체 공무원 2명 표창을 수여한다.

문체부 장관상에는 국가보훈부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 네이버 해피빈 '투명 OLED 기부 키오스크', '공공장소 프라이버시·사용자경험 가이드라인 연구'가 선정됐다. 같은 장소에서는 수상작과 역대 수상작 중 '어린이'를 주제로 한 전시도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저출생·고령화·기후변화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공공디자인의 해법을 찾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를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지역협력도시는 광주다. 광주광역시는 '광주폴리'와 '별밤미술관' 등 지역 정체성을 살린 사업을 바탕으로 10월 28일 화요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 토론회를 연다.

영국 앤드류 나이트, 핀란드 카리 코르크만, 미국 팀 톰킨스 등 해외 연사와 국내 전문가가 참여해 공공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실천 방향을 논의한다.

전국 '공공디자인 거점'은 공공기관·지자체·민간 등 206곳이 참여한다. 이 중 33곳은 주민이 체감하는 체험·연수회·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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