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비틀쥬스', 12월 돌아온다…김준수·정성화·정원영 주역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 12월 16~2026년 3월 22일

배우 김준수ⓒ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뮤지컬 '비틀쥬스'가 4년 만에 돌아온다.

제작사 CJ ENM은 '비틀쥬스'를 오는 12월 16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 무대에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비틀쥬스'는 팀 버튼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이승과 저승 사이에 갇힌 유령 비틀쥬스가 벌이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은 2019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뒤 토니어워즈 8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2021년에는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한국 무대에 올라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났다.

정체불명의 저승 가이드이자 100억 년 묵은 악동 유령 '비틀쥬스' 역에는 김준수·정성화·정원영이 캐스팅됐다.

비틀쥬스와 함께 극의 중심을 잡는 '리디아' 역에는 홍나현·장민제, 겁 많고 소심한 신참 유령부부 '바바라'와 '아담' 역에는 박혜미·나하나, 이율·정욱진이 발탁됐다.

연출은 뮤지컬 '물랑루즈!'로 흥행력을 입증한 알렉스 팀버스, 작사·작곡은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에디 퍼펙트, 대본은 스캇 브라운과 앤서니 킹이 공동집필을 맡았다.

뮤지컬 '비틀쥬스' 메인 포스터(CJ ENM 제공)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