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산·권율·김재욱·문유강 출연…'아마데우스' 개막

오페라·연극·뮤지컬 결합…11월 23일까지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

연극 '아마데우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연극 '아마데우스'가 지난 1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했다.

오는 11월 23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연극의 치밀한 서사, 오페라의 라이브 성악과 아리아, 뮤지컬의 스케일을 결합해 대극장 무대에 걸맞은 시각적 장관과 풍성한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작품은 18세기 빈을 배경으로 한 연극 '아마데우스'는 궁정 음악가 안토니오 살리에리와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갈등과 욕망을 다룬다.

살리에리 역의 박호산·권율·김재욱·문유강은 천재를 향한 숭배와 증오가 교차하는 내면을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모차르트 역을 맡은 김준영·최정우·연준석은 자유분방한 천재성과 그 이면의 고독을 폭발적인 에너지로 표현해 강렬한 무대를 완성했다.

제작사 라이브러리컴퍼니는 "프리뷰 공연을 통해 무대 완성도와 배우들의 시너지를 점검했다"며 "본 공연에서는 더욱 정교해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