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뮤지컬의 포복절도 제작기…5월 '더 퍼스트 그레잇 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5월 29~6월 15일

서울시뮤지컬단 '더 퍼스트 그레잇 쇼'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서울시뮤지컬단은 창작 뮤지컬 '더 퍼스트 그레잇 쇼'를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엠(M)씨어터에서 초연한다.

'더 퍼스트 그레잇 쇼'는 1960년대 한국 최초의 뮤지컬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다룬 코미디 뮤지컬이다. 뮤지컬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시대, 한 오합지졸 프로덕션의 좌충우돌 뮤지컬 제작기를 유쾌하게 담아낸다.

이 작품은 북한의 공연에 맞설 웅장한 공연을 만들어내야 하는 중앙정보부 문화예술혁명분과의 '유덕한' 실장과, 그의 실수 때문에 연출가로 등극한 배우 지망생 '김영웅'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극작가 박해림, 작곡가 최종윤, 연출가 김동연이 의기투합했다. 2023년 창작개발을 시작으로 지난해 낭독공연을 통해 관객과 만난 뒤 수정 작업을 거쳤다. 이번 본 공연에 오르기까지 3년 동안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유덕한' 실장 역에는 박성훈·이창용, '김영웅' 연출 역엔 이승재·조형균이 발탁됐다. 이외에도 서유진 김범준 정은영 이경준 등이 출연한다.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장은 "지금의 한국 뮤지컬이 이렇게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것은 선배님들의 큰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단순한 웃음을 넘어, 한국 최초의 뮤지컬을 만들기 위한 선배님들의 고민과 열정에 공감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