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선보일 '괴물 된 모성애'는…연극 '그의 어머니' 주연 낙점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4월 2~19일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명품 조연'에서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은 배우 김선영이 7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10일 국립극단은 김선영이 오는 4월 2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펼쳐지는 연극 '그의 어머니(Mother of Him)'에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의 어머니'는 영국 극작가 에반 플레이시가 쓴 작품으로 2010년 초연 후 캐나다 극작가상, 영국 크로스 어워드 신작 희곡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강간 혐의로 선고받은 아들의 범죄 형량을 감량하려는 어머니 브렌다의 모성애에 대해 다룬다. 브렌다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아들이 미성년자(청소년범죄)로 처벌받을 수 있도록 싸운다. 그 과정에서 그는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며 감정적 억압과 폭발을 여러 차례 오가게 된다.
브렌다 역은 김선영이 맡아, 드라마·영화에서 선보였던 모습과는 또 다른 새로운 엄마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2018년 '낫심' 이후 이번 공연으로 7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최호재(매튜 역)와 최자운(제이슨 역)이 '브렌다'의 두 아들을 연기한다. 브렌다의 친구이자 변호사로서 갈등을 점화하는 로버트 역에는 홍선우가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김시영, 김용준, 이다혜 등이 출연한다.
극단 산수유 대표인 류주연이 연출을 맡는다. 제47회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 제37회 영희연극상, 제24회 김상열연극상 등을 받으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류주연 연출은 "'그의 어머니'는 예상치 못한 극적 전개와 흐름이 의외성을 만들어 내는 작품"이라며 "궁지에 몰렸을 때 드러나는 한 사람, 어쩌면 우리 모두의 본능적인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4월 6일 공연 종료 후에는 류주연 연출과 김선영, 김용준이 참석하는 예술가와의 대화가 예정돼 있다. 4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소외 없는 관람 기회 제공을 위해 음성해설, 한국어 수어 통역, 한글 자막 해설, 이동지원을 제공하는 접근성 회차를 운영한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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