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지젤' 4월 공연…전민철 출연회차 예매 3분만에 '매진'
전민철 6월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입단… 지젤이 마지막 고국 무대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유니버설발레단이 낭만 발레의 대표작 '지젤'을 오는 4월 무대에 예고하자 발레리노 전민철 출연회차의 티켓 예매가 3분 만에 매진됐다.
발레리노 전민철은 오는 6월에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에 입단 예정이다. 그는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20일 저녁 공연에만 출연해 발레리나 홍향기(유니버설발레단 수석)와 호흡을 맞춘다.
낭만 발레의 대표작 '지젤'은 '전민철-홍향기'를 비롯해 총 11회 동안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홍향기-이현준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이동탁 △이유림-임선우 △서혜원-드미드리 디아츠코프 △전여진-강민우 등 일곱 커플이 주역을 맡는다.
작품은 시골 아가씨 지젤이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숨긴 귀족 알브레히트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배신감과 충격으로 세상을 떠난 뒤 유령이 되는 이야기다.
문훈숙 단장은 "184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낭만 발레의 대표작 '지젤'을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리지만 마치 처음 공연하는 듯한 설렘이 밀려온다"며 "무용수들은 단순한 동작이 아니라 감정과 서사를 담아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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