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엘리자베스 파이널리스트'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 2월 공연

오는 14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드뷔시, 프랑크 등 프랑스 음악 선보여

최송하 프로필 사진ⓒSylvainBarrès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가 오는 1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단독 연주회를 연다. 어린 시절부터 깊은 관심을 가진 프랑스 바이올린 레퍼토리를 기반으로 드뷔시, 프랑크, 풀랑크, 비외탕 등의 작품을 연주한다.

최송하는 2023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CMIM) 바이올린 부문 2위 수상과 함께 캐나다 작품 최고 연주상과 청중상을 받았다. 지난해 열린 퀸 엘리자베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선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폴란드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힌다.

최송하는 클로드 드뷔시 '목신의 오후 전주곡'으로 1부의 포문을 연다. 인상주의 음악의 선구자로 알려진 드뷔시는 독창적인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인물이다. 프랑스 상징주의 시인 말라르메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 곡은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어 드뷔시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한다. 그의 후기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이 곡은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대화하듯 주고받는 선율은 곡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드뷔시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1부의 마지막 곡은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낭만주의 감성과 구조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담아낸 작품으로, 웅장하면서도 감미로운 선율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최송하는 2부에서 △드뷔시의 짧은 소품 중 '아마빛 머리의 소녀'와 왈츠풍의 '렌트보다 더 느리게' △20세기 프랑스 음악을 대표하는 프란시스 풀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앙리 비외탕의 '몽상'과 '아메리카의 추억'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박영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박영성은 제21회 성정음악콩쿠르 대상, 16회 아시아 쇼팽 콘체르토 어워드 1위, 모차르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및 청중상을 받는 등 국내외 여러 콩쿠르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송하 연주사진 ⓒTam Lan Truong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