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츠·폴카·가곡부터 새해 카운트다운까지…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오는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소프라노 서선영, 피아니스트 케빈 첸 협연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공연 포스터(예술의전당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예술의전당은 오늘 31일 오후 10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2024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이하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를 연다.

1994년 처음 선보인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연말 클래식 음악회로 큰 사랑을 받으며 매년 매진 행렬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이번 공연은 최수열(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이 지휘봉을 잡는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소프라노 서선영, 피아니스트 케빈 첸이 협연자로 무대에 선다. 특히 '차세대 유망주' 케빈 첸은 이번이 첫 내한 공연이다.

1부는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걱정 없이! 폴카 Op. 271'로 포문을 연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와 함께 '하! 하! 하!'를 외치며 한 해의 걱정과 근심을 모두 신나게 날릴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을 선물한다. 이어 극단의 기교와 마성적인 매력으로 유명한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S.125'가 연주된다. 오케스트라의 선율에 케빈 첸의 강렬한 에너지가 더해진다.

2부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왈츠의 리듬 속 깊은 슬픔과 회상이 담긴 시벨리우스의 '슬픈 왈츠 Op. 44'를 비롯해 △슈베르트의 '밤과 꿈 D.827(편곡 막스 레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가곡 '네 개의 마지막 노래 TrV 296 중 '9월'과 '저녁노을''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Op. 410' 등을 들려준다. 서선영은 2부 무대에 올라 슈베르트의 작품 등 총 3곡을 선보인다.

공연이 끝난 뒤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한 해를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나눈다.

캐나다 출신의 케빈 첸은 텔아비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부다페스트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두루 석권한 차세대 실력파 피아니스트다.

서선영은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주요 극장의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는 정상급 소프라노.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피아니스트 케빈 첸(예술의전당 제공) ⓒJoni Millar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