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인문다큐영상공모전' 선정기획안 20편 발표…1500만 원 지원
전문가 멘토링에 인문다큐영화제 출품…KBS 방영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와 KBS N이 공동 주관하는 '2024 인문다큐 영상공모전'의 선정기획안 20편이 발표됐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인문다큐 영상공모전은 지역의 숨은 문화자원과 고유의 지역문화, 그리고 지역 공동체에 담긴 인문 가치를 찾아 다큐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사업이다. 접수 결과 총 387팀이 참가했으며 1, 2차 심의를 거쳐 최종 20개 팀이 선정됐다.
선정작 20편은 △100년을 숨겨온 기록, 세계의 기억이 되다 △10만번의 펀칭 △2024 스티처의 귀향 △난계로의 인생 가방 △다정 레스토랑에서 함께한 시간 △돌을 품은 종이, 시간을 훔치는 장서가들 △라운더스 "세계소년소녀합창단" △마지막 도시어부 in 한강△물질(Mul Jil)△벙커의 두 얼굴 △선비들의 글 읽는 소리 △섬島의 소리와 목선(the sounds and wooden ships of the island) △손님 △신안 갯벌의 인문에 빠지다 △심장이 뛰는 한 광주답게(Like a Gwang-ju until heartbeat) △애치리마을 종손댁△얼커넥트 △인싸보다 '악사', 비주류라 즐겁다. 동래야류 장구만 43년, '신상식' 옹 △우리는 마지막 광부다! △윤이상의 학교가는 길 △조선쨔스 근대공간 x 근대가요 프로젝트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획안은 지역의 역사부터 갯벌, 다문화 합창단, 광부, 해녀 이야기 등 다양하고 친숙한 소재로 눈길을 끌었으며, 선정된 팀들에게는 전문가 멘토링과 함께 제작지원비 1500만 원이 지원된다. 최종 완성 작품은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인문다큐영화제'에서 선보이게 되며, KBS와 KBS Life 등 다양한 방송 플랫폼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심사를 맡은 김종무 심의위원장(단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은 "이번 공모전이 지역의 숨은 인문 자원들이 새롭게 조명되어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후 전문가 멘토단의 자문을 통해 더욱 완성도를 높여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정된 기획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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