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에 생명이 있다"…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장현수 안무작 '무문무'

들숨무용단 7월5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장현수 안무작 '무문무'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들숨무용단이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장현수가 안무한 한국무용 '무문무'를 오는 7월5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린다.

무문무는 원시적 종교의식 중 모든 만물에는 정령이 있다는 정령숭배사상(애니미즘)의 영혼·생명·호흡을 한국무용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장현수의 독무로 시작되는 첫 번째 무대 '영혼'을 시작으로 △시작의 서곡 △예술이 좋다 △생명 △서로의 존재 △반복 △호흡 등의 무대가 이어진다.

장현수 안무가는 "한국 춤의 기본인 선의 변형을 통해 다양한 표현을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현대무용을 한국무용에 접목해 춤사위의 표현 영역을 넓히고자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춤에 대한 거리감을 갖고 있는 관객들에게 부담 없이 한국무용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사단법인 들숨이 기획했다.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장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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