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사건 뒤에 감춰진 것…창작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
10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박지리 작가의 동명 소설을 무대화한 서울예술단의 창작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이 오는 10월3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오는 10월3일 개막, 17일까지 이어진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살인사건 뒤에 감춰진 선과 악의 갈등 그리고 이를 둘러싼 계급과 정의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성장 추리물이다. 2018년 초연, 2019년 재연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시즌이다.
이야기는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우등생 다윈이 30년 전 있었던 아버지의 절친한 친구 제이의 살인사건을 캐면서 시작한다.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어두운 비밀이 드러난다.
최상위 계층이 사는 1지구의 열여섯 소년 주인공 '다윈' 역에 배우 이창섭(그룹 비투비)과 서울예술단 김용한, '다윈'의 아버지이자 진실의 열쇠를 쥐고 있는 '니스' 역에 배우 민우혁과 윤형렬이 각각 캐스팅됐다.
초연부터 출연한 서울예술단의 최인형, 송문선, 이기완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최인형은 '러너 영' 역으로, 송문선은 죽은 삼촌의 진실을 파헤치며 올곧게 나아가는 '루미 헌터' 역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기완은 혁명을 이끌었지만 순수한 이면을 지닌 소년 대장 '어린 러너' 역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서울예술단의 신예 이동규는 자유를 갈망하는 프라임 보이 '레오 마샬'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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