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산대학문학상에 이세인·이재은·윤여경·전승민·박하림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올해 대산대학문학상 당선자로 시 부문 이세인씨 등 5명이 선정됐다.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과 창비(대표 강일우)는 2020 대산대학문학상 당선자와 당선작을 15일 발표했다.
당선자로 시 부문 이세인씨(동국대), 소설 부문 이재은씨(명지대), 희곡 부문 윤여경씨(서울예대), 평론 부문 전승민씨(서강대), 동화 부문 박하림씨(숭실대)가 선정됐다.
당선작은 각 부문별로 '귀로' 외 4편, '마음과 생활' '돌연변이 고래' '레즈비언 구출하기: 침묵, 방백, 그리고 대화' '밤의 고백' 외 1편이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작에 대해 시 부문의 경우"기성의 것에 기웃거리지 않고 자신 안으로 깊숙이 침잠하여 외부 세계의 풍경과 현장 속에서의 자신에 대한 탐색을 거듭했다"고 평했고, 소설 부문은 "잔잔하고 깨끗한 태도로 글을 전개하면서도 오래 기억에 남을 장면을 제시하는 힘을 지니며 가족의 의미에 대해 긴 여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희곡 부문은 " 아동폭력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불편하지 않게 상징적으로 담아내어 단막극이 가져야 할 미덕을 두루 제시했다"고 평했고, 평론 부문은 "이성애자 여성과 레즈비언 여성의 시선이 충돌하고 교차하는 지점들, 퀴어와 비(非) 퀴어가 공유하는 세계에 대한 감각을 통해 우리 문학의 풍성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동화 부문은 "섬세한 심리 묘사를 기반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제시하며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당선자들은 등단과 함께 각 700만원의 상금과 부상(해외문학기행)이 주어진다. 당선작은 '창작과비평' 2021년 봄호(동화는 '창비어린이')에 수록된다.
시상식은 2021년 1월14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열린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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