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문화축전' 코로나 여파에 하반기로 연기…종묘대제도 11월에만
문화재청, 궁중문화축전은 9~10월·종묘대제는 11월7일 진행키로 결정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 차례 잠정 연기했던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을 9~10월에 열기로 확정하고, 5월 종묘대제는 11월에 봉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궁중문화축전은 2015년부터 시작해 매년 봄 궁궐을 무대로 열리는 전시와 체험·공연 축제다. 축제 무대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 등이며, 올해 처음으로 연 2회 상반기와 하반기 행사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부득이하게 행사 일정이 올 하반기로 미뤄졌다. 구체적인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1969년 복원된 이래 매년 5월 첫째주 일요일에 거행되던 종묘대제는 11월 행사만 치르기로 했다. 조선 시대에는 1년에 다섯 차례 종묘에서 제향을 모셨으며, 현재는 1년에 2번(5월, 11월) 봉행되고 있다.
5월 종묘대제는 관람석을 설치하고,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종묘 정전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치러지고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1월7일 거행되는 추향대제(秋享大祭)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범정부적인 대응지침 등에 따라 현황에 맞는 단계적인 조치들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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