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효과 전문가' 김벌래씨 별세

故(고) 김벌래 씨ⓒ News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음향효과 전문가 김벌래(본명 김평호)씨가 지난 2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1941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국립체신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연극계에서 활동하다가 동아방송 개국 때 음향효과 PD로 취직해 사운드 디자이너의 길을 걸었다.

그는 1970~80년대엔 광고에서 다양한 소리를 활용해 선보였으며 특히 펩시콜라의 병 따는 소리를 만든 이로 널리 알려졌다.

이후 1986년 아시안 게임, 1988년 서올 올림픽, 2002년 월드컵 및 대전엑스포 등 큰 행사에서 사운드 연출과 제작을 맡았다. 그는 1998년부터 홍익대학교 광고홍보학과의 겸임 교수로 재직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황경자씨, 아들 김태근·태완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3일 오전 8시다. (02)3010-2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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