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부당채용 의혹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 '직위해제'
감사원, 수사의뢰 조치…서울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 없고 전시는 예정대로 진행
- 염지은 기자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16일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정 관장은 문체부의 직위해제 조치에 따라 이날 출근하지 않았으며 윤남순 기획운영단 단장이 관장 업무를 임시 대행하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 10일 정 관장이 지인 2명을 학예사로 부당채용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관장의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혐의 등을 검찰에 수사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정 관장은 지난해 9월 미술관의 학예연구사 공채에 자신이 서울대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의 제자 2명이 응시하자 이중 1명의 서류전형 채점결과 조작을 인사 담당 직원에게 지시하는 등 부당채용 의혹을 받고 있다.
2012년 1월 취임해 지난해 11월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준비 작업을 이끈 정 관장은 서울관 개관 기념전 참여 작가 38명 가운데 17명을 서울대 미대 출신 작가들의 작품으로 채우며 미술계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3년 임기를 채우고 1년 유임돼 내년 1월까지 임기를 남겨 놓고 있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오는 13일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별도 행사는 열지 않기로 했으며 예정된 전시는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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