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자존심, 체코필하모닉오케스트라 내한
'체코 음악의 해' 진수 감상할 수 있는 기회...피아노 폴 루이스
- 염지은 기자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118년 전통 동유럽의 자존심 체코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체코 필)가 27일 저녁 성남아트센터를 찾는다.
1991년, 2001년에 이은 13년만의 내한 무대로 1924년 이래 10년마다 '체코 음악의 해'가 열리는 체코의 축제 분위기를 고스란히 한국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2014년 체코는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탄생 190주년, 레오슈 야나체크 탄생 160주년, 안토닌 드보르작 서거 110주년 등 음악사적으로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
현재 체코 필을 이끌고 있는 이르지 벨로흘라베크는 바츨라프 탈리히, 라파엘 쿠벨릭, 카렐 안체를, 바츨라프 노이만 등 체코 출신 거장들의 계보를 잇고 있는 세계적인 지휘자다.
2008년 '그라모폰'지가 선정한 세계 20대 오케스트라에 뽑히기도 했던 체코 필은 특히 드보르작과 스메타나 등 자국 출신 작곡가들 작품 연주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도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몰다우'와 드보르작 교향곡 제6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11년 성남아트센터 '인터내셔널 피아니스트 시리즈'에서 슈베르트 연주로 극찬을 이끌어 낸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가 함께한다.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브렌델의 애제자이자 현존 최고의 슈베르트 해석자 중 하나인 그는 진중하고 학구적인 연주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체코 필과 함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오후 8시 공연, 7세 이상 관람가. 22만원~5만원. 문의 031-783-8000.
senajy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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