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신작 '피에타', 19금 넘어선 예고편 공개

영화 '피에타' 예고편 © News1
영화 '피에타' 예고편 © News1

김기덕 감독의 18번째 영화 '피에타'(제작 김기덕 필름 배급 NEW) 예고편이 공개됐다.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을 지닌 '피에타'는 악마 같은 강도(이정진 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 분)가 찾아와 겪게 되는 두 남녀의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5일 공개된 영상은 성모 마리아가 죽은 예수를 안고 있는 모습의 그림 '피에타'와 두 남녀가 오버랩되는 화면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나쁜 남자 이후 11년, 더 나쁜 남자가 온다', '용서받을 수 없는 두 남녀', '조금씩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 등 카피에서 예고되는 영화 내용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예고편 전반에 깔린 장중한 BGM도 전율을 느끼게 한다.

끔찍한 방법으로 채무자들의 돈을 뜯어내는 남자 강도 앞에 나타난 여자, 이를 통해 격렬한 심리 변화를 겪는 강도, 다시 자취를 감추는 여자 등 예상치 못한 슬픔을 전해 줄 영화 '피에타'는 오는 8월 말 개봉 예정이다.

lovetosw@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