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中 자본유입설에 "전혀 없다…사실과 다른 정보 재생산 않길"

'암살자(들)'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암살자(들)'의 제작에 중국자본이 유입됐다는 설이 나온 것에 대해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측이 "(중국 자본은) 전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29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부 매체 등을 통해 당사 및 영화 '암살자(들)'과 관련된, 이른바 '중국 자본 유입' 주장이 확산하고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린다"면서 "당사 및 영화 '암살자(들)'의 제작과 투자 과정에 중국 자본이 유입된 사실은 전혀 없다"고 알렸다.

이어 "'암살자(들)'은 국내 제작진과 창작자들의 주도 아래 국내 자본으로 독립적으로 기획·제작된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작사 측은 "최근 작품을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과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작품에 대한 비판과 다양한 의견은 존중한다"면서 "다만 투자 및 제작 자본에 관한 사항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인 만큼, 사실과 다른 정보가 더 이상 확대·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중국 기업이 지분을 소유한 투자회사로부터 투자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암살자(들)'은 현재 정치권을 중심으로 역사 왜곡 이슈와 관련해 뜨거운 논란에 휩싸였다. 영화가 육영수 여사 암살 사건의 발생 배경과 배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영화의 제작진은 지난 28일 "본 작품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며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앞서 이 영화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을 뿐 아니라, 개봉일인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켰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