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요금 잡는다"…정부, 축제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 진행
보령머드축제 시작으로 안동·진주·수원 등 글로벌축제 확대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정부가 여름 축제 성수기를 맞아 먹거리 바가지요금 근절과 친절한 관광 서비스 확산에 나선다. 보령머드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지정된 글로벌축제를 중심으로 가격 공개와 외국인 관광객 환대 캠페인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6 글로벌축제 체크인(Global Festa Check-In)'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글로벌축제로 선정된 보령머드축제(7월 24일~8월 9일)를 시작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남강유등축제, 수원화성문화제 등 하반기 글로벌축제로 확대된다.
캠페인은 '착한 가격(Fair Price)', '따뜻한 환대(Warm Welcome)', '즐거운 경험(Fun Experiences)'을 핵심으로 추진된다. 축제 먹거리 가격 정보를 공개해 바가지요금을 줄이고, 친절한 응대와 편의시설 개선,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콘텐츠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관광객이 참여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글로벌축제 6곳 방문을 유도하는 '글로벌축제 릴레이 스탬프 투어'와 먹거리 가격을 직접 확인하는 '먹거리 알리오' 이벤트를 운영한다. 참가자에게는 축제 기념 키캡과 키링, 보령머드축제 먹거리 쿠폰 등을 제공한다.
문체부와 행안부는 이날 보령머드축제 현장을 점검한 뒤 보령·안동·진주·수원·화천 등 글로벌축제 개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캠페인 선포식을 연다. 글로벌축제 홍보영상 상영과 공동 선언 퍼포먼스를 통해 캠페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보령머드축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도 강화했다. 야외 K-뷰티 체험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야간 머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으며, 물품보관함과 외국인 전용 모빌리티 플랫폼, 간편결제 시스템 등을 도입해 관광객 편의를 높였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이번 캠페인은 관광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정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글로벌축제를 세계인이 안심하고 찾는 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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