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연구와 실천의 새길을 찾는다…한국예술연구소 19일 학술대회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하 한국예술연구소가 학술대회 '돌봄의 예술, 담론과 실천의 새로운 연결'을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로캠퍼스 1층 강당에서 연다.
학술대회는 1부 '예술에서 돌봄의 가치', 2부 '돌봄의 예술적 실천', 3부 종합토론으로 짜였다. 발제자와 연구원, 학생, 교직원, 일반 청중이 함께하는 자리로 열리며 현장 참석은 누구나 가능하다.
1부에서는 남수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교수가 '행성적 돌봄의 문제들: 자연, 미디어, 시간성'을 발표한다. 양근애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부교수는 '미친 돌봄(mad care)의 공간정치학: 정신장애의 연극적 실천'을 주제로 신경다양인의 감각과 인식을 반영한 돌봄의 공간을 살핀다.
백지연 서울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초빙강의교수는 김금희 소설 '경애의 마음'을 중심으로 돌봄의 감정 서사와 사회적 치유를 다룬다. 임보람 독립기획자·플랜비 프로젝트 스페이스 대표는 다큐멘터리 영화 '일과 날'을 매개로 노동과 일상이 사회 구조를 어떻게 떠받치는지 짚는다.
2부에서는 최진경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객원연구원이 학교 음악교육에서의 '음악적 돌봄'을 발표하고, 홍혜전 국립공주대학교 무용학과 교수는 시각장애무용 사례를 바탕으로 돌봄의 감각적 생성 과정을 분석한다.
강주희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는 국내외 미술관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에서의 돌봄 실천과 교육적 함의를 살핀다. 이은형 한양대학교 무용학 박사·아트 앤 무브 대표는 금천구 치매안심센터, LG아트클래스 시니어, 서울시립미술관 '몸으로 만나는 미술관', 파킨슨 환우 대상 'Dance for P.D'를 사례로 무용이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3부 종합토론은 권범철 동아대학교 융합지식과사회연구소 전임연구원이 좌장을 맡는다. 심효원 연세대학교 매체와예술연구소 전문연구원, 장기영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국어국문학과 강사, 전기화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 김지혜 인천 장수초등학교 교사, 김자형 사단법인 룩스빛아트컴퍼니 대표, 이지연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교수가 지정질의자로 참여한다.
하승우 한국예술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돌봄 관련 예술 연구와 실천의 새로운 장을 여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돌봄이 시혜적 배려를 넘어 인간과 인간, 인간과 비인간을 잇는 공존의 가치로 조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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