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쿤 나선 방콕 '케이데이'…한복 알린 행사에 6000명 찾았다
5월 23~24일 방콕서 첫선…올가을 도쿄로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태국 출신 케이팝 가수 닉쿤이 한복 알림이로 나선 융복합 문화행사 '케이데이'가 태국 방콕에서 처음 열었다. 행사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시암 파라곤 넥스홀에서 진행했으며 현지인 6000여 명이 찾았다.
'케이데이'는 영화와 드라마를 넘어 패션, 뷰티, 음식, 생활 등으로 넓어진 '케이-컬처' 흐름을 현장에서 묶어 보여주는 행사다. 올해는 '케이-패션'을 핵심 주제로 삼아 디자인 한복을 전면에 세웠다.
첫날에는 다래원, 에트왈, 한복 스튜디오 혜온, 바주요, 황금단, 아이로와 등 한복 브랜드 6곳이 참여한 패션쇼가 열렸다. 현장에는 관람객이 직접 한복을 입어보는 전시 공간과 모델 촬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둘째 날에는 태국 출신 케이팝 가수 닉쿤이 한복 알림이로 나섰다. 닉쿤은 토크 콘서트에서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이야기했고, 팬 행사에서는 현지 관객과 직접 만나 한국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높였다.
행사장에서는 한복 소재 액세서리 만들기, 디자인 한복 스타일링, 케이-뷰티 워크숍, 차 만들기 같은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했다. 현지 취향에 맞춘 이 프로그램들은 방문객이 '케이-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하는 장으로 꾸려졌다.
팝업스토어에는 패션, 뷰티, 음식, 생활 4개 분야 46개 한국 브랜드가 입점했다. 이미스와 커버낫, 어뮤즈와 아비브, CJ푸드와 농심, 거창유기 등이 참여했고, 현장에는 트루머니월렛과 라인페이 등 태국 결제 시스템도 도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한 이번 방콕 행사를 바탕으로 10월 일본 도쿄에서 두 번째 '케이데이'를 열 계획이다. 일본 행사에서는 디자인 한복 시사회와 패션쇼를 중심에 두고 현지 정서와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연계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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