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오페라단,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문화분야 대상 수상

"다양한 무대 통해 시민과 오페라 접점 넓혀갈 것"

2026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서울시오페라단 수상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오페라단이 '2026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문화 분야 기관·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적 권위를 지닌 뉴욕페스티벌이 주관하는 시상으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와 부문별 경쟁력 평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한다.

1985년 창단된 서울시오페라단은 공공 공연예술단체로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한편, 수준 높은 작품 제작 역량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특히 오페라 장르의 접근성을 높이는 공공 기획과 작품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예술적 전략을 병행하며 공공 오페라단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왔다.

또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성악가들과 협업하며 제작 수준을 지속해서 높여 왔다. 테너 이용훈, 소프라노 황수미 등과 함께하며 서울 공연예술의 국제 경쟁력을 높였고, '파우스트' '아이다' '라보엠' 등 주요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공공 오페라단으로서의 탄탄한 제작 기반을 구축했다.

이 같은 성과는 관객의 호응과 시장성으로도 이어졌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주요 작품들은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기준 공연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했다"며 "지속적인 레퍼토리 축적이 이번 수상의 중요한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은 “이번 수상은 예술적 완성도와 관객 저변 확대를 함께 실현해 온 성과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다양한 무대를 통해 더 많은 시민과 오페라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앞으로도 예술단 중심 제작극장으로서 서울시오페라단의 레퍼토리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 공연예술의 새로운 성취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