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발레리나' 염다연, 로잔발레콩쿠르 2위…관객상도
스위스 로잔서 결선 무대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17세 발레리나 염다연이 세계적인 권위의 로잔 발레 콩쿠르(Prix de Lausanne)에서 2위에 올랐다.
염다연은 7일(현지 시각)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결선 진출자 21명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인 발레리노 윌리엄 가입스(18)에게 돌아갔다.
올해로 54회를 맞은 로잔 발레 콩쿠르는 바르나, 잭슨, 모스크바, 파리 콩쿠르와 함께 세계 5대 발레 콩쿠르로 꼽힌다. 15~18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대회는 차세대 발레 무용수들의 등용문으로 불린다.
앞서 1985년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이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했고, 이후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수석 무용수(에투알) 박세은도 2007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박윤재가 한국인 발레리노 최초로 정상에 올랐다.
염다연은 현재 발레 교육 기관인 발레웨스트 스튜디오에서 공부하고 있다. 부친은 1990년대 한국 발레계를 대표하는 발레리노 염지훈으로, 뉴질랜드 왕립발레단과 미국 메릴랜드 주립발레단, 국립발레단, 유니버설 발레단 등에서 주역으로 활동했다.
염다연은 이번 대회에서 특별상인 '관객상'도 받았다.
한편 염다연 외에도 결선에 오른 한국 무용수 5명 전원이 본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신아라(7위), 김태은(10위), 방수혁(11위), 손민균(12위), 전지율(14위)이 모두 장학금을 받게 됐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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