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대전환 꿈꾸다"…문화강국네트워크 '제3차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 점검
5일 양혜원·노민호·이선철·김재준·김영실 참여…"현장과 제도 사이" 해법 모색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길을 찾기 위한 '지역문화대전환' 논의가 오는 5일 거제에서 이어진다. 문화강국네트워크는 문체부의 '제3차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을 점검하는 세번째 순회토론회를 거제시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사람이 머무는 지역, 콘텐츠가 순환하는 국가'다. 문체부 '제3차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 수립 연구에 직접 참여한 양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본부장이 발제를 맡았다.
양 본부장은 비전·목표, 수립 과정, 추진과제를 소개하고, 균형발전이 필요한 지역 상황과 문화인력 양성, 문화도시 사업의 성과와 한계, 이를 뒷받침할 제도 정비 필요를 짚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현장과 제도의 간극을 좁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노민호 지방분권전국회의 공동대표가 '자치·분권'의 관점에서 지역 예술 르네상스를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가 '새로운 비전과 리스크 대응'을 사례 기반으로 제안한다. 김재준 국민대학교 교수는 '지역예술가와 창의 생태계의 연결'을 주제로 예술교육·창의산업·문화도시 통합 전략을 논하고, 김영실 극단 예도 부대표는 거제 연극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제도의 한계와 과제를 말한다.
이번 토론회는 거제시청과 국회의원 김준혁·이기헌·정을호·조계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강국네트워크가 주관한다. 개회식에는 문화강국네트워크 이우종 이사장과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해 지역 인사가 참석해 환영과 축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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