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한미·한중 정상회담 현장 특별 공개…"직접 체험"

오는 6일부터 12월 28일까지…포토존 마련

한미 정상회담 모습(대통령실,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립경주박물관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한미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의 역사적 현장을 관람객에게 특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것"이라며 "세계 각국 정상들이 회담을 진행했던 공간을 국민에게 공개해 외교 무대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개 장소는 박물관의 특별전시관 건물이며, 기간은 오는 6일부터 12월 28일까지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전시 공간에는 회담 당시 실제 사용된 테이블과 의전 물품 등이 그대로 재현돼 있어 정상회담의 긴장감과 품격을 느낄 수 있다. 관람객을 위해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그동안 많은 분이 궁금해하셨던 정상회담의 실제 공간과 분위기를 직접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중 정상회담(대통령실,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