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저작권 축제의 달'…창작 존중·보호 문화 확산한다

저작권 축제의 달

(세종=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저작권위원회·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저작권 축제의 달'인 11월을 맞아 홍보대사 위촉, 국제 학술대회, 포상·전시·지역 행사, 참여형 캠페인으로 창작 존중·보호 문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펼친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저작권 축제의 달'은 안무가 리아 킴을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국민 참여형 캠페인을 강화해 저작권 존중 문화를 일상 속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국제 동향을 공유하는 학술 행사가 촘촘하다. 먼저 오는 5일 '국제 저작권 기술 콘퍼런스'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등과 협력해 "공정한 저작권, 투명한 AI"를 논의한다.

6일 '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에는 관계 부처·공공기관·민간단체 등 35개 기관이 참여한다. 12일 '공유·공공저작물 어워즈', 17~18일 '저작권 보호집행 국제포럼'(인터폴 협력), 21일 '저작권 인식제고 공모전' 시상, 28일 위원회·학회 공동 추계 학술대회가 잇따른다.

지역 현장에서도 저작권 문화를 체감할 수 있다. 저작권 특화 도시 진주에서는 24일 국립저작권박물관 '음악, 누구의 권리인가' 기획전을 개막하고, 28일 위원회 본원에서 지역 주민 200여 명과 김경일 교수의 '저작권 토크콘서트'를 연다.

현장·온라인 캠페인은 릴레이로 운영한다. SNS '응원 댓글 달기'(11월 3~9일)부터 '밸런스 게임'(10~16일) '유형·능력 테스트'(17~23일) '캠페인송 빈칸 채우기'(24~30일)까지 주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21일 '2025 저작권 인식제고 공모전'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 1점, 문체부 장관상 4점 등을 수여하고, 25일 '제2회 저작권 보호 대상 및 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문체부 장관 표창 38점을 시상한다.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창작자와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저작권 문화가 '케이-콘텐츠'의 미래를 받치는 토대"라고 강조했다.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