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생산과 할부 구매 방식 도입으로 혁신을 이루다 [역사&오늘]
1851년 8월 12일, 싱거 재봉틀 특허 획득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1851년 8월 12일, 미국의 발명가 아이작 메릿 싱거가 재봉틀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이는 의류 산업과 가정의 풍경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적인 사건이었다.
싱거의 재봉틀의 가장 중요한요한 혁신은 발판 페달의 도입이었다. 이전 재봉틀들은 손으로 핸들을 돌려 작동해야 했기 때문에 작업 속도를 현저히 떨어뜨리고 사용자의 피로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었다. 싱거는 발판 페달을 도입해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천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작업 효율성과 정확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또 다른 중요한 혁신은 수직으로 움직이는 바늘과 오버행 암이었다. 당시 재봉틀은 바늘이 수평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재봉선이 불규칙하거나 천이 밀리는 현상이 자주 발생했다. 싱거는 바늘이 달린 부분을 지지하는 오버행 암을 설계하여 재봉 작업이 더욱 안정적이고 정교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했다.
싱거는 이 재봉틀을 기반으로 '싱거 재봉틀 회사'를 설립하고 대량생산에 나섰다. 그가 이룬 또하나의 혁신은 할부 판매 방식의 도입이었다. 재봉틀은 일반 서민들에게는 매우 비싼 물건이었지만, 할부 판매를 통해 부담을 줄여주자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는 재봉틀이 단순한 산업용 기계가 아닌 일반 가정에도 보급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싱거의 재봉틀은 의류 산업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수동으로 옷을 만드는 데 비해 재봉틀을 사용하면 생산성이 수십 배 이상 높아졌고, 이는 대량 생산 시스템의 토대가 됐다. 이는 의류 가격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일반 대중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옷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아이작 싱거의 1851년 재봉틀 특허는 재봉 기술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그의 기술적 혁신과 혁신적인 판매 전략은 재봉틀을 산업과 가정에 널리 보급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의류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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