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 ENM 부회장, 금관문화훈장 수훈…韓영화 성장 기여

'뉴진스' 프로듀서 민희진은 해외진출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
문체부, 13일 국립중앙박물관서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 개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의 작품상 트로피를 들고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와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한국 영화와 엔터테인먼트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이미경 CJ ENM 부회장이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8일 이같이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와 우수 콘텐츠 38명(건)에게 정부포상과 상장을 수여한다.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하는 이 부회장은 1995년 이래 한국 영화와 콘텐츠 산업을 성장시킨 주역으로서 영화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와 국내 최초의 복합상영관 CGV를 설립했다.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감독상과 각복상, 작품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과 2022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수상작 '헤어질 결심', '브로커' 등의 총괄제작자였다.

지난해에는 한국 대중문화의 유·무형적 성장과 K-컬처의 세계적인 유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제50회 국제 에미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현재 미국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문화포장은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이사가 수훈한다. 김 대표는 30년간 드라마 제작 분야에서 근무하며 '성균관 스캔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 '시멘틱 에러', '재벌집 막내아들'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수십여 편의 작품을 제작하는 등 한국 방송콘텐츠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는 '뉴진스'의 어머니로 불리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와 정민영 컴투스 제작총괄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는 '나는 신이다'의 MBC 조성현 연출과 '일타스캔들'의 양희승 작가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게임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는 정석희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과 남윤승 주식회사 오지엔 대표가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만화 부문에서는 무협을 주요 소재로 한 임재원 작가의 웹툰 '사신'이 대상(대통령상)을,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의 텔레비전 시리즈 애니메이션 작품인 '알쏭달쏭 캐치!티니핑'이 대상(대통령상)을 받는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