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학폭 의혹 제기자 불송치결정에 이의신청 "진실 밝힐 것"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전 농구선수 겸 방송인 현주엽(47) 측이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A씨가 불송치결정을 받자 이에 대해 이의신청을 했다.
현주엽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민주의 박석우, 따뜻한 법률사무소의 김영만 변호사는 16일 공식 입장을 내고 "현주엽씨에 대해 허위로 학폭 의혹을 제기하였던 피의자에 대한 경찰의 불송치결정에 대하여 금일 이의신청을 했다"라고 밝혔다.
법률대리인 측은 "경찰은 약 30년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하여 허위인지 명확하지 않다면서 증거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불송치결정을 했다"라면서도 "그러나 진실을 밝히지 못한 경찰의 수사결과에 심히 유감스럽다"라는 뜻을 전했다.
이어 "고소인 현주엽씨 측에서 수많은 증거를 제출했음에도 피의자와 그에 동조한 몇 명의 일방적인 진술만을 토대로 한 경찰의 판단은 실체적 진실에 부합하지 아니한다"라며 "그러기에 현주엽씨는 검찰이 진실을 밝혀주기를 바라기에 즉각 이의신청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증거불충분이라고 하더라도 그들의 허위폭로가 진실임을 증명하는 것은 결코 아니고, 따라서 현주엽씨의 고소가 무고인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이번 불송치결정과는 별개로 또 다른 허위폭로자에 대하여는 이미 검찰에서 기소하여 재판 진행 중에 있다"라고 했다.
아울러 법률대리인 측은 "저희 현주엽씨 변호인들은 최선을 다해 진실을 밝히겠다"라며 "모든 것은 검찰 수사결과 밝혀질 것이며, 수사결과가 최종 판단될때까지 무분별한 억측을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대 최고의 농구선수 H씨의 학폭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H씨와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2년 후배라고 본인을 소개한 A씨는 학창시절 H씨가 후배들에게 괴롭힘과 폭행을 행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앞으로 방송에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이 글은 온라인에서 확산돼 논란이 커졌고, H씨가 국대 출신 농구선수 어머니와 사업을 하신 아버지가 있다는 정보에 현주엽으로 추정돼 파장이 커졌다.
하지만 현주엽은 당시 직접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K씨가 폭로한 내용도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라며 "마치 구체적인 사실처럼 늘어놓으면 비록 그것이 거짓이라도 사람들이 믿어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학폭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현주엽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을 가족들과 나를 믿어주시는 분들에 대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다시는 이런 악의적인 모함을 통해 억울한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수사기관에 의뢰해 진실을 규명하려 한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민형사상의 책임도 강력하게 물을 것도 밝힌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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