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리로 만든 친환경제설제…1월 '이달의 한국판 뉴딜' 선정

스타스테크, 에코맘의산골이유식,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장혁재 교수 선정

1월 '이달의 한국판 뉴딜' 선정ⓒ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바다생물 불가사리를 친환경제설제로 개발한 스타스테크를 비롯해 생명과 환경을 지켜낸 4개 사례가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뽑혔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선정한 1월 '이달의 한국판뉴딜'에는 △스타스테크(그린뉴딜) △에코맘의산골이유식(디지털뉴딜) △울산정보산업진흥원(디지털뉴딜) △연세의료원 장혁재 교수(디지털뉴딜)이 선정됐다.

스타스테크는 해양 폐기물인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골편을 활용해 친환경 제설제(저부식성 고상 제설제, ECO-ST1)를 개발했다.

심사위원들은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절감하는 동시에 제설제로 인한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상용화한 점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지리산 고지 농가들로부터 친환경 농산물을 매입해 이유식과 가정간편식, 어르신 식품(실버푸드) 등을 생산해 지역 농가 소득 증진과 청년 고용 창출, 취약계층 이유식 후원, 지역 인재 육성 등에 기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지역 상생·친환경 식품을 만들고 제조 현장을 지능화해 지역에서 성공 가능한 모범사례이자, 지역 농산물 매입을 통한 지역 상생, 취약계층 후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장애인 콜택시 수요예측과 배차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거대자료(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차고지와 배차 위치를 지정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2021년(일평균 1500콜) 장애인의 콜택시 사용량은 전년 대비 80% 정도 증가했지만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의 모델을 통해 배차 시간이 이전과 같게 유지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심사위원들은 "거대자료를 행정에 결합해 시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장애인에게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는 초월적인 가치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장혁재 연세의료원 심장내과 교수는 ‘중증도 분류’, ‘최적 이송 병원 선정’, ‘최적 이송 경로 선정’, ‘구급일지 자동 작성 지원’ 등 8가지 지능형 응급의료서비스를 개발했으며 지난해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고양시에서 시범 운용해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1월 이달의 한국판뉴딜에는 총 8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문학·디지털·환경 등 한국판 뉴딜 전문가 16인이 심사를 담당했다.

1월 '이달의 한국판뉴딜' 수여식은 10일 오후 1시 30분 정부서울청사 광화문홀에서 열렸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이 장혁재 교수를 비롯해 3개 업체에 기념패를 전달했다.

권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수상자들에게 "앞으로도 정부는 한국판뉴딜이 우리의 환경과 일상을 바꾸는 혁신의 동력이자 따뜻한 삶을 만들어가는 안전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부터 매달 선정·발표하는 이달의 한국판뉴딜은 △한국판뉴딜 사업을 직접 수행하거나 성과를 만들어낸 인물 또는 기업 △한국판뉴딜 사업으로 혜택을 받은 인물이나 기업 △한국판뉴딜의 상징적 장소 등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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