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세대, 도서관 인문학으로 인생 2막 연다
'도서관 지혜학교' 전국 73곳서 인문강좌 82건 운영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은퇴 세대들이 우수한 인문학 심화 교육을 무료로 쉽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주요 인문대학과 공공도서관이 협력해 지원하는 사업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 도서관 73곳에서 39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도서관 지혜학교' 프로그램 82건을 운영한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신중년 세대의 인문학습과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성숙하고 지혜로운 노년의 모범을 만들어 내고 인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 사업을 거쳐 올해 전국 단위로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국·공립대와 사립대 인문대학장협의회를 통해 접수한 우수 심화 인문강좌를 대상으로 공공 도서관의 신청을 받아 최종적으로 프로그램 82개를 선정했다.
인문일반 분야에서는 △서울시립대와 강남구립논현도서관이 함께하는 '고전과 영화를 통해 본 역사의 지혜' △강릉원주대와 동해시립북삼도서관이 함께하는 '서양 문학에서 배우는 사람의 지혜' △전남대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서관이 함께하는 '역사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등 프로그램 총 70개를 운영한다.
글쓰기 분야에서는 △서울대와 남동구소래도서관이 함께하는 '글쓰기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충남대와 청주오송도서관이 함께하는 '글쓰기로 배우는 성찰과 자기 발견의 지혜' 등 프로그램 총 12개를 운영한다.
각 도서관에서는 프로그램별로 회당 3시간씩 총 12회를 진행한다. 지역별 상황에 따라 일부 도서관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수업을 운영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준수하며 인문정신문화를 확산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 지혜학교'를 통해 재난 위기 속에서 더욱 중요해지는 인문의 가치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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