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딸 살해 후 자살…쿠싱증후군은 무엇?

SBS8 뉴스 방송화면(SBS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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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라인팀 = 쿠싱증후군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A씨가 아토피로 괴로워하는 딸을 살해한 뒤 본인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의 유서에는 "연고를 많이 사용해 딸이 쿠싱증후군에 걸린 것 같다. 후유증이 너무 겁난다"며 "나의 무식함이 아이를 망쳤다"고 적혀있다.

쿠싱증후군은 얼굴이 붉어지고 피부는 얇아지며 목 뒤와 어깨, 배 등에 지방이 축적되는 반면 팔다리는 가늘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쿠싱증후군이 흡수가 적은 스테로이드제 연고로 생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까운 사건이다", "아토피 너무 괴롭다", "좀 더 알아봤으면 어땠을까"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