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팬 선물 인증샷…'우리말 맞춤법 500'은 왜?

손호준 트위터. © News1
손호준 트위터. © News1

(서울=뉴스1) 박승주 인턴기자 = 배우 손호준이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인증했다.

손호준은 지난 30일 자신의 트위터(@likesun12)에 "우와 감사합니다. 이런 선물 처음 받아봐요. 책보고 '빵' 터졌습니다. 공부 열심히 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호준은 팬들로부터 받은 선물 상자를 앞에 두고 손가락으로 브이(V)자를 그리고 있다.

선물 상자 안에는 '디시인사이드 손호준 갤러리'라고 쓰인 레이블과 여러 크기의 선물이 들어 있다. 특히 '우리말 맞춤법 500'이란 책이 눈길을 끈다.

평소 트위터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손호준은 지난달 11일 트위터에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새벽'을 '세벽'이라 써 팬들에게 많은 멘션을 받았다. 이에 손호준은 "새벽, 새벽, 새벽. 세벽이 아니라 새벽이라고 가르쳐주셔서 틀린 거 고쳐서 연습한다"라고 자신의 맞춤법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했다.

손호준 트위터. © News1

이외에 손호준은 '겪는'을 '격는'으로, '요샌'을 '요센'으로, '심혈'을 '심여'로 쓰는 등 종종 맞춤법 실수를 하곤 했다. 이를 안타까워 한 손호준의 팬들이 급기야 '우리말 맞춤법 500'이란 책을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손호준의 팬 선물 인증사진에 누리꾼들은 "손호준 열심히 공부한대, 귀엽다", "우리말 맞춤법, 어떻게 할 거에요", "해태 역할의 손호준은 정말 잊을 수 없을 듯"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손호준은 지난 28일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94'에서 해태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오는 1월7일 전남 순천에서 프리허그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

evebel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