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명옥 "'SNL코리아'에 예쁘게 나올까 걱정"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 News1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 News1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개그우먼 정명옥(31)이 크루로 출연 중인 tvN 'SNL 코리아'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정명옥은 10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SNL 코리아' 출연 당시 가장 신경 쓴 점으로 자신의 외모를 꼽았다.

그는 "'SNL 코리아'에서 항상 예쁘게 나올까 걱정했다"며 "어떻게 분장해야 덜 섹시해 보일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동엽에게 고민을 말했더니 '그냥 나가도 돼'라며 혼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개그맨 정성호는 "정명옥은 자신이 너무 예쁜 줄 안다. 그게 유일한 단점"이라고 말했다.

정명옥은 2008년 MBC 공채 17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야', '하땅사', '웃고 또 웃고' 등의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지난 2011년부터는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에 크루로 고정 출연하며 욕쟁이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정명옥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저런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개그우먼이란 증거", "맞아 개그우먼이 예쁘면 웃기질 못해", "욕쟁이 할머니 너무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sho218@news1.kr